신생아를 키우며, 살림에 전념 중 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성적, 좋은 직업을 가지는 것에 대해 노력을 쏟다보니, 양육, 상차림, 집청소 등에 대해서는 관심가져 본 적이 없습니다. 늦게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요리, 집청소 등 과거엔 관심없던 것들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편안함을 선물하는 방법아침에 일어나면 남편 식사를 준비합니다. 먹지 못하고 출근할 때도 많지만, 따뜻한 국물에 밥 한수저라도 입에 넣어줍니다. 아침일찍 출근하는 피곤함, 붐비는 지하철, 반복되는 직장생활. 남편에겐 제가 아는 그 고단함에 책임감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아이를 보는 남편 눈에서는 꿀이 뚝뚝 흐르고, 혀 한토막은 족히 짤려나간 듯한 그 애교에 적잖이 놀라기도하지만, 아이 키울 동네, 주변 이웃, 교육비에 대해 언급하는 그 책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