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부산 불꽃축제날. 광안리. 그 곳에 남편과 저는 따로 하지만 같은 장소에 있었습니다. 남편과 부산 불꽃축제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우리가 연인사이가 아니던 그때, 남편 또한 그 광안리 해변에 있었다 합니다. 그렇게 스쳐간 인연은 그 다음해(23년) 광안리에서 운명처럼 다시 이어졌고, 지금은 말랑몽캉한 아이와 한가족이 되어 2024년 부산 불꽃축제일을 맞이합니다. 광안리 호박가게삼익비치아파트 뒤편에 '호박가게'라는 상점이 있습니다. 생긴지 꽤 오래된 상점같은데, 여전히 외관과 문화(직원들이 즐거워보입니다)가 신선합니다. 이 가게 시그니처 메뉴는 호박인절미인데, 오후에 가면 매번 품절입니다. 더구나 주말에는 영업을 하지않아 여간 맛보기가 힘듭니다. 유난히 힘들었던 평일낮, 저는 반차를 쓰고 바닷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