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작가의 그림을 구입해본 적이 있습니다. 성공하는 아이돌이 yg, sm, 하이브에서 길러지 듯, 작가들도 대형 화랑에서 나온다고들 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모르던 저는 어디 화랑 소속인지도 모르는, 젊은 작가의 작품을 50만원대에 구입했습니다. 투자가 될 수없는 작은 금액이고, 단순 인테리어 비용으론 다소 큰 금액입니다. 그 그림을 요즘 우리 집 꼬맹이가 초점책 보듯 뚫어져라 바라봅니다. 50만원 초점책이 되어 버린 제 그림. 집에 데려오길 참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