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반기에는 큰 시세차익이 기대되어 로또청약이라 불리는 대단지 아파트(래미안 원펜타스, 래미안 레벤투스, 잠실 래미안아파트 등) 청약공고가 다수 예정되어 있습니다. 서초구에 위치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청약에 당첨될 경우, 로또청약이라 불리는 대단지 아파트 중 가장 큰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아파트이기도 합니다.
2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우리 가족도 청약해 볼까요?
< 래미안 원펜타스 위치 >
배에 작은 생명을 품고 있는 저희 가족에겐 좋은 학군이 먼저 눈에 들어오기도 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27년 반디클과 트리니원에 7,093세대가 입주할 경우 주변 상가, 공원 등 전체적인 환경이 업그레이드 되어 현재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질 것 같습니다.(대규모 개발 후 상전벽해 된 개포와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게다가 원펜타스 청약 공고상 가장 작은 평수인 59제곱미터 분양가와 주변 같은 평수의 아파트 현시세를 비교해도
그 매각대금 차이(주변 같은 평수의 아파트 현 시세 - 원펜타스 분양가)가 최소 6억 정도의 시세차익이 날 정도이니, 누구나 가슴 설렐만 합니다.
그런데 < 현재도 충분히 좋은 입지 + 주변 개발가능성 + 수억의 시세차익 >에도 불구하고 래미안 원펜타스는 청약신청하기 조심스럽습니다.
시드머니가 많지 않은 저희 가족은 래미안 원펜타스(59제곱미터)에 청약한다 가정하고 예상 시나리오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 (1단계)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 당첨 후 제 3자에게 전세 제공할 경우
- 24.8.21. 까지 약 6억 현금 보유 필수.
- 아파트 분양가가 18억(분양가 약 17억 5천 + 취득세, 소유권이전등기비용 등) - 전세금(12억 예상)
- 아파트 당첨 후 전세를 준다 가정할 경우, 아래 1),2)의 이유로 전세가가 낮게 책정될 가능성 다분
1) 전세권자가 최소 3년간만 해당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다는 점
2) 분양당첨자는 24.10.20.까지 전세권자를 2달 안에 급하게 구해야 한다는 점
- 따라서 24.8.21.까지 약 6억의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고 가정했지만, 이 또한 보수적 본다면 2~3억의 여윳돈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임.
- (2단계) 제 3자에게 전세를 제공하고 3년인 지난 후, 실거주 위해 잔대금 대출가능한지 여부
- 27.10.20.까지 12억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소득수준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
- 래미안 원펜타스는 실거주의무 3년이 적용되고, 실거주의무를 위반할 경우에는 아파트 당첨자는 아파트 소유권을 잃게 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소유권 취득)
- (추가) 1단계에서 잔대금(=분양가-전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계약금 3.5억원을 잃게됩니다.
- 2단계에서 잔대금(오직 당첨자 자산으로)을 납부하지 못한 경우, 약 5천만원(취득세, 등기비용, 부동산복비 등) 잃게 되고 주택법에서 정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단, 실거주의무가 정책상 취소된다면 2단계 위험요소는 사라집니다.
탐나는 아파트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너무나 리스크가 큰 청약 도전이 되겠네요. 우선 시드머니를 키워나가며,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려 합니다.
그리고 이 좋은 기회를 잡게되실 ‘준비가 되신 분들’에게 먼저 축하인사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