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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차 부산에서 몇년 살았습니다.
그때 가족들이 종종 부산을 찾곤 했는데,
어머니의 최애장소는 자갈치 시장이었습니다.
회사에 다녀오면,
어느날은 갈치 / 어느날은 선지국
자갈치 시장에서 사온 재료들로 식탁이 풍성했습니다.
그중 우리가족이 꼽은 최애음식은 어묵입니다.
평소 어묵을 즐겨하지 않았는데,
가족모두 어육가득한 어묵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밀가루가 거의 없고,
어육 90프로 이상으로 만들어져,
탱탱하고 맛이 풍성합니다.
게다가 단백질 식품이니 다이어트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 사는 지금, 어머니는 딸 먹으라고,
우리의 추억이 담긴 어묵을 택배로 보내주십니다.
우리가족의 소울푸드가 새로 추가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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